오늘 갈 곳은 마드리드 근교에 있는 톨레도 라는 도시다.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70km 떨어져 있으며,

마드리드 이전 근 800년 동안 스페인의 수도 역할을 해온 곳이다.

 

그럼 톨레도로 한 번 가볼까나~?

 

톨레도로 가는 방법은 기차도 있고 버스도 있지만,

가격과 시간을 고려해볼 때 버스를 강력 추천한다.

 

버스는 Intercambiador de Plaza Elíptica에서 타면 된다.

 

이곳이 Intercambiador de Plaza Elíptica 역이다.

 

역 위로 쭉 올라오면 버스터미널인데

자동 발권기에서 티켓을 사면 된다.

 

왕복 티켓의 가격은 9.75 유로

기차와 비교했을 때 반 값 정도 밖에 안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곳에서 버스를 타면 톨레도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톨레도 버스터미널의 독특한 외형

 

톨레도 시가지는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조금만 걸으면 쉽게 시가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루트와 입구를 구글맵에서 캡처해 보았다.

버스터미널에서 에스컬레이터까지는 약 13분 정도 걸린다.

 

톨레도 시가지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소코도베르 광장 (Plaza de Zocodover)

톨레도의 중심가에 위치한 광장이다.

 

이 곳에서는 소코트렌이란 관광 열차를 탈 수 있는데,

이 열차를 타면 톨레도 시내를 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도시 풍경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것이 바로 소코트렌~!

소코트렌의 가격은 5.50 유로다.

 

http://www.zocotren.com/

홈페이지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소코트렌 탑승 완료!

티켓을 사면 이어폰이 공짜로 제공되는데,

이걸로 여행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자리는 반드시 가장 오른쪽에 앉는 걸 추천한다.

그래야만 더 좋은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

 

부릉부릉 소코트렌 출발~

 

 

 

 

 

열차는 톨레도 시내 언덕을 따라 내려간다.

 

지나가는 길에 성문으로 보이는 건축물이 보인다.

 

 

타구스강을 따라서 점점 높은 지역으로 올라간다.

 

 

톨레도 시내가 밑에서 올려다 보인다.

길을 따라 계속 고지대로 올라가는 중이다.

 

높은 곳으로 올라오니 톨레도 시내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Parador 전망대에 다다르니 소코트렌이 멈추었다.

와우 하는 감탄사와 함께 말없이 경치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타구스 강을 끼고 있는 톨레토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이 소코트렌을 추천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전망대에서 약 5분간의 정차가 끝난 후

다시 길을 따라 이동을 하기 시작한다.

 

톨레도는 건축물 하나하나가 모두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듯 하다.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다리 옆으로 와이어가 연결되어 있어,

사람들이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갑자기 남이섬의 짚와이어가 생각났다.

 

이렇게 마을을 한 바퀴 뺑 돌면

다시 소코도베르로 돌아오게 된다.

 

소코트렌 총 소요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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