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아침에 프리힐리아나를 둘러보고,

오후에 말라가로 이동하는 날이다.

 

프리힐리아나가 스페인의 산토리니라는 말이 있던데,

이날 직접 가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에어비엔비 호스트 아주머니가 출근하시는 바람에

아쉽게 아침을 혼자 먹게 되었다.

 

운치 있게 아파트 발코니 밖을 바라보며 아침을 먹어본 기억이

마지막으로 언제였는지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ㅎㅎ

 

아무튼,

 

네르하에서 프리힐리아나로 가는 버스는

아래 위치의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가격은 1유로고 버스기사에게 직접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시간표는 아래 주소를 참조

http://www.nerjatoday.com/nerja/bus-timetables/

 

말라가를 포함 네르하를 거치는 시외버스는

위 정류장에서 정차하는 듯 하다.

 

 

네르하에서 버스를 타면 한 20분 정도 후에

프리힐리아나에 도착할 수 있다.

 

산토리니 처럼 마을 전체가 하얀색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필자는 산토리니에 가본 적이 없다.

다만 TV에 나오는 것만 본 것이기에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마을 자체가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 몇 명만 보일 뿐,

골목이 대체로 한산하다.

 

전망대인 Parador에 가면 이렇게 마을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

 

 

황량한 산과 하얀 마을이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참고로 프리힐리아나는 참고로 꼬마열차도 운행하니,

언덕을 걷기 힘들면 열차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참 다양한 장소에서 멋진 경치를 선사해 주는 마을이다.

 

네르하로 돌아가는 버스는

처음 버스에서 내렸던 곳에서 다시 타면 된다.

 

운행하는 버스가 많지 않으니 미리 운행 시간을 확인하고

관광 후 탑승하는 걸 추천한다.

 

 

약 2시간 정도의 프리힐리아나 투어를 마치고

네르하로 복귀한다.

 

아마 나중에 산토리니를 가게 된다면

그 때 이 곳과 비교해보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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