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럽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포르투갈의 포르투다.

 

비행기는 독일항공사인 루프트한자를 이용하였으며,

인천->프랑크푸르트->포르투 순서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였다.

 

14:25 인천공항 출발

18:50 프랑크푸르트 도착

20:50 프랑크푸르트 출발

22:30 포르투 도착

 

인천공항에서 도착 후,

루프트한자 창구에서 Check-in 하고

 

입국심사 대 통과 후 게이트로 이동~

 

한번 건너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100번대 게이트행 레일 탑승~

 

이것이 오늘 유럽으로 타고갈 비행기로군!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뭉게구름을 보니

새삼 여행을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첫번째 기내식으로 나온 소고기 요리와 으깬감자

맛있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한숨 자고 일어나도 밖에는 여전히 해가 떠있다.

아마 동유럽 상공을 지나고 있었을 것이다.

서쪽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때면 시간을 세이브하는 느낌이 들어 늘 좋다^^

 

두번째 기내식으로 넙쩍한 면의 스파게티가 나왔다.

음식을 가리지 않지만 이 기내식은 별로였다 ㅠ

 

장장 12시간을 비행하고 나니 드디어 프랑크푸르트 시내가 보인다.

 

 

도착 후 유로 입국 수속을 밟는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빈번하다보니 보안 검문이 철저했다.

 

입국 수속 후 비행기를 환승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 내부로 들어왔다.

 

해외에 나올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한국발 비행기에서 내리고 입국 수속을 거치고 나면,

같이 비행기를 타고 왔던 한국인 동포들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현상을 보게 된다 ㅋㅋㅋ

 

최종 목적지인 포르투로 가는 비행기 탑승구에 도착!

 

포르투로 나를 데려다 줄 듬직한 비행기!

 

포르투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칠리 샌드위치인데 그럭저럭 맛있었다!

 

밤 10시가 지나자 해가 뉘엿뉘엿 지고 저 멀리 달이 뜨기 시작한다.

유럽에서는 써머타임이 적용돼서 그런지 여행 내내 10시까지 해가 지지 않았다 ㅎㅎ

 

출발한지 2시간 정도 지나서 드디어 포르투에 도착하였다.

 

생전 처음 포르투갈어와 마주하는 순간 ㅋㅋ

여행기간 동안 기본적인 어휘라도 조금씩 익혀봐야 겠다~

 

저녁 11시 인데도 불구하고 포르투 공항에는 사람들이 북적였다.

 

숙소로 가기 위해 메트로 역으로 이동한다.

 

포르투에서 메트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단테 (andante) 카드가 필요하다.

일단 1회권을 구입했는데 보증금을 포함하여 2.45 유로를 지불하였다.

1회권 사용 후에는 해당 카드로 추가 충전하거나 24시간 이용권을 결재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다 쓴 후에는 보증금 환급도 가능하다.

참고로 본인은 다음날 24시간 이용권을 5.20 유로에 결재하여 사용하였다.

24시간 이용권도 Zone 마다 가격이 다른데,

5.20 유로면 공항을 제외한 포르투 시내의 대중 교통수단 (메트로, 버스, 트램) 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은 메트로 역에서도 가능하고 동네 슈퍼마켓에서도 가능하다.

 

공항 메트로 역인 Aeroporto 역 풍경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포르투갈은 흡연자의 세상이라는 것을 도착하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 발견!)

 

메트로 내부는 깔끔 하다.

 

숙소가 있는 상벤투(São Bento) 역으로 가기 위해 트린다드(Trindade) 역에서 환승.

 

상벤투(São Bento) 역 도착

유럽의 시내에 들어서는 순간이다!

 

밤 12시 이어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지만,

불빛이 환해서 그런지 음침한 느낌은 전혀 없다.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보이는 리베르다드 광장(Praça da Liberdade)

 

숙소인 "Yes! Porto Hostel" 에 도착했다.

친절한 호스텔 직원들 나 때문에 나온 건지 아니면 담배 피려고 나온 건지,

밖에서 먼저 반갑게 맞아준다~

 

오랜만에 긴 이동으로 인해 몸이 매우 피곤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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