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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당장에라도 피아노가 치고 싶으실 겁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오랫동안 제 머리속에서 지워 버렸던 피아노 연주에 다시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화 자체도 스토리가 훌륭했고 또한 음악적 가미가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 부분은 피아노 배틀 부분인데 영화를 본 후에도 이 배틀부분을 여러번 다시 반복해서 볼 정도로 음악적 희혈을 느끼게 해주는 아주 중독성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피아노 배틀에서 나오는 곡은 총 3곡으로 편곡된 곡을 치고 있습니다. 첫번째 곡은 쇼팽의 에튀드 Op.10 No.5 in Gb 입니다. 이곡은 쇼팽이 반주자들을 위한 피아노 연습곡으로 만든 곡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두번째 곡은 쇼팽의 왈츠 Op.64 No.7 in C# 입니다. 아참 저도 클래식을 검색하면서 알게 된건데 Op. 라는 것은 라틴어의 Opus의 약자로 작품 번호를 나타날때 쓰입니다. 예를 들어 쇼팽의 Op.10 이면 쇼팽의 10번째 작품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것은 연대기 순으로 하기 때문에 작품의 번호가 낮을 수록 일찍 작곡된 거라 합니다. 그리고 No. 는 말그대로 Number로써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악곡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구분은 작곡자가 만든 것이 아니라 작곡자의 사후에 작품들을 구별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곡은 니콜라이 림스키의 왕벌의 비행이란 곡인데 이 곡도 피아노 버젼의 편곡을 친 것입니다.

그럼 원곡들도 감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쇼팽의 에튀드 Op.10 No.5 in Gb

쇼팽의 왈츠 Op.64 No.7 in C#

니콜라이 림스키의 왕벌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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