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포르투 여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도오루강으로 이동하였다.

 

Muralha Fernandina 성벽

도오루강 근처로 이동하면서 보게 되었다.

14세기 페르난도(D. Fernando)왕 통치시기에 지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이렇게 도시 군데 군데 흔적만 남아 있다.

 

동 루이 1세 다리(Luís I Bridge)

도착하자마자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포르투의 상징인 이 다리는,

1886년 에펠의 제자였던 테오필 세이리그의 설계로 지어졌다.

 

 

참고로 위 사진은 아래 위치에 있는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동 루이 1세 다리 주변에 도오루 강을 끼고 건너편 경사에 지어진 집들이 보인다.

 

파노라마로 찍은 풍경

 

 

동영상으로도 한 번 감상해보자~

그러면 일단 동 루이 1세 다리와 도오루 강은 잠시 미뤄두고..

 

포르투 대성당 주변에서 찍은 포르투 풍경

 

 

주황색 지붕의 향연이 아름답다~

 

포르투 성당 (Sé do Porto)

널찍한 광장을 지니고 있는 포르투 성당이다.

 

주변에 비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시의 경치 감상이 가능하며,

참고로 바로 근처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어서 추가적인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성당의 내부 모습인데,

참고로 성당의 깊숙한 내부를 구경하려고 하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신부님이 입장하는 것으로 보아 미사가 막 시작되려 했던 것 같다.

 

성당을 빠져 나와 다시 동 루이 1세 다리로 고고~!

참고로 동 루이 1세 다리는 상층부와 하층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층부는 이렇게 메트로 열차가 다니는 철로가 있고,

 

하층부는 이렇게 차가 다니는 도로로 되어있다.

 

 

열차가 지나갈 때마다 심한 흔들림이 느껴진다 ㅎㄷㄷ

 

다리 위에서 본 도오루 강 풍경

 

 

높은 곳에서 바라다 보니 상쾌함과 아찔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다리 반대편으로 건너가면 케이블 카를 탈 수 있다.

혼자 온 사람에게는 사치인 것 같아 과감히 스킵~!

 

 

반대편에서 찍은 도오루강 풍경

 

건너편 거리에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강 주변을 둘러볼 수도 있다.

포르투는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그런지,

이 거리 주변에는 와인 바가 즐비하다.

 

 

도오루 강을 타고 유유히 이동하는 배

 

다리 밑에서 본 동 루이 1세 다리의 모습

 

다리 하층부는 2차선 도로로 되어 있다.

 

 

상층부에 비해 하층부는 낭만적인 느낌이 덜하다~ ㅋ

 

다리를 다시 건너오니 터널이 보인다.

 

반대 편에는 와인 바가 많다면,

이쪽 편에는 음식점과 바가 즐비하다.

 

다만 아직 밥 시간이 되지 않아 식당에 사람이 별로 없을 뿐,

 

식당 밖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던,

본인도 손님이셨던 한 할아버지의 꼬임으로 이곳에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다.

 

 

정확한 명칭은 아직도 모르는,

그냥 매우 착해보이는 종업원의 추천으로 주문한 음식.

소고기 구이 + 감자튀김 + 으깬 깨볶음(?) + 포르투갈식 팥죽 + Sagres 흑맥주 = 6.30 유로

 

맛도 있고 아주 만족한 점심 이었다.

+ Recent posts